지식인들은 기독교 안에 기적이 있음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주변에서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있는 기적을 발견하곤 한다.
"버몬드세이에서의 남 런던 선교의 모든 것은 기적을 일으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에 근거한 것입니다."
엔서 월터스 목사가 이렇게 말하자 무신론자인 한 연사가 일어나 모여 있는 노동자들에게 성경에 나타난 기적적인 일들에 대해 빈정대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 기적을 본 사람이 있소? 있으면 한번 얘기해 보시오."
이윽고 노동자 차림의 건장한 사내가 일어나 말했다.
"여보시오. 당신은 내가 누군지 알 거요. 나는 전에는 술주정뱅이였고 깡패였소. 하지만 내게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는 당신도 잘 알고 있을텐데. 내가 바로 그 기적 아니오?"
여기저기서 "옳소"하는 외침이 터져 나왔고 이에 당황한 이 무신론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아, 물론 있고말고요. 당신의 말은 당신이 마음을 고쳐먹었다는 얘기가 아닌가요?"
"천만에."
즉각적으로 대답이 터져 나왔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이렇게 만드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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