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신으로
91 3:5-8
우리는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
러나 사람들의 비위를 거스리는 말이나 사람들의 약점을 지적하는 말
을 하기는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 말을 하기 위해서는 대담해야
합니다. 대담하지 않고는 한 사회의 악이나 한 개인의 허물을 고발하
기 어럽습니다. 그런데 미가서에는 당시 사회에 대한 고발이 메시지
의 밑바탕에 짙게 깔려 있습니다. 또 그 시대의 지도자들을 향한 신랄
한 책망이 메시지 안에 들어 있습니다.
미가가 이렇게 대담하게 그 부조리한 사회와 그 사회와 또 그 사회
의 조류에 횝쓸려 살아가고 있었던 수많은 무리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미가는 이에 대
해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신으로 말미암아 권능
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입은 사람이다. 그러기에 내가 이스라엘
의 허물을 지적할 수 있다." 이렇게 감히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에 대한 확신이지요.
여러분은 주님 앞에서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습니까? 내 사랑하는
이웃들 앞에, 또는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에게 "나는 하나님의 공의와
권능과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능력으로 채움을 입었습니다. 그러
므로 여러분 앞에 서서 이 말씀을 담대하게 증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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