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3)
지금 우리나라에서 신용카드 빚을 못 갚아 개인 파산(bankruptcy)에 처한 사람들이 250만에 이르렀다 합니다. 너무나 많은 가정들이 신용카드를 과다 사용해서 경제 파탄에 이르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단체나 경제 사정이 어려운 때일수록 현금 구매를 해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신용 카드 사용을 남발해서 빚을 졌다면 카드 사용을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그럴 경우 최선의 방법은 카드를 반환하고 다시 발행하지 말 것을 카드사에게 당부하는 것입니다. 일단 빚에 몰리게 된 사람은 비록 크리스천일지라도, 그 스트레스 때문에 좌우를 넓게 살피지 못합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을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을 허락하십니다. 그 어려움이 우리에게 오히려 축복이 됩니다. 그렇게 빚지고 어려움에 빠졌을 때를 계기로 삼아 자신의 결점과 습관을 고쳐서 보다 영적이고 보다 바람직한 자기 자신으로 가꾸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꼭 필요한 필수품(need) 외에 자기가 원하는 것(want)과 욕심내는 것(desire)을 희생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고 빚으로 살면 계속 부풀어 오르는 빚의 속성 때문에 갈수록 수렁에서 헤어나기 어렵게 됩니다.
저는 1979년도에 농민을 돕는다고 젖소 사업을 크게 하다가 1억 4천만 원의 빚을 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빚더미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다음의 말씀을 읽고 벗어날 길을 찾았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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