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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면 진실성을 인정받는다
조회수 : 614 / 등록일 : 2012-08-23 / 출처(저자) :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유쾌한 대화법 78, 이정숙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사실 전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완벽한 사람은 매력이 없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시치미를 떼는 사람과 잘못을 시인하고 고쳐보려고 하는 사람으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해 볼 수 있다. 주로 뻔한 잘못을 저지르고도 절대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고 발뺌하는 사람들을 나쁜 사람이라고 한다. 또 잘못을 감추려다가 그것이 더 커지면 용서받기 어려운 큰 잘못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결국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작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가능한 한 빨리 인정하는 것이 좋다. 체면 때문에 고백하지 못한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부모인 당신은 자녀에 대한 체면 때문에 잘못을 시인하지 못할는지 모른다. 상사인 당신은 당신의 잘못된 결재로 회사에 큰 손실을 끼쳤음이 알려지면 부하 직원들에게 무시당할까봐 시인하지 않을는지도 모른다. 선배인 당신 역시 판단 착오로 경쟁 팀에게 졌다는 사실을 시인하면 후배들에게 배척당할까봐 그렇게 하지 못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실을 감춘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그 일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그들은 어쩌면 당신보다 당신의 잘못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당신만 그들이 모를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잘못을 숨기려고 하면 할수록 당신과 가까운 사람마저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당신이 체면의 두꺼운 보자기를 벗고 과감하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면 그 사람들은 당신의 잘못을 탓하는 대신 당신의 용기를 높이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