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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의 교훈
조회수 : 1075 / 등록일 : / 출처(저자) : 활천
주제 : 가버나옴 노력 사랑 제목 : <산샘칼럼> 가버나움의 교훈 자료원 : 활천 백수복주간 발행일 : 95년 04월 01일 가버나움은 갈릴리바다를 끼고 멀리서 바라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까이 찾아가보면 무너지다 남은 가버나움 회당의 잔해가 실망을 느끼게 한다. 옛날은 "나흠의 촌"이라고 일컬어서 위로의 뜻이 있기도 하지만 이스 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귀국한 다음에 세운 성읍이며 예수님이 나사렛에서 배척당한 후(마4:13)에 갈릴리 활동의 중심지로 삼았다. 그래서 주님의 제2 고향이라고도 한다(막 2:1). 그러나 우리에게 인상깊게 남겨진 사건은 가버나움에서 백부장의 종을 치 유해주신 것(창 8:5-13)과 중풍병자를 치유해 주신 사실이다(막 2:1-12). 필자는 가버나움 회당에 방문했을 때에 어느 방에서 주님이 친구들의 도움 에 의하여 천장으로 부터 달아내린 중풍병을 치유해 주셨을까 호기심을 갖 고 회당을 살펴 보았다. 그러나 아무리 살펴 보아도 주님이 신유의 역사를 실시한 방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호텔로 돌아오는 리무진 버스 속에서 가버나움이 '위로의 뜻'이 있음을 되 새기면서 중풍병자를 완쾌시킨 교훈이 무엇일까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회 당에 가득찬 무리가 있음에도 친구의 병을 치유해 주기 위하여 포기하지 않 고 끈질지게 노력한 네 친구의 협동정신이 주님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이 아 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