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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순례 21 서울신림교회
조회수 : 581 / 등록일 : / 출처(저자) : 국민일보
제목 : <한국의 교회순례:21> 서울신림교회 발행일 : 95년 07월 07일 ⊙지역사회 “튼실한 일꾼”/봉사와 사랑실천… 가난한 이웃 함께한 ?20년/ “크지않아도 실속”… 철저한 구역관리로 성장 서울 관악구 신림12동 587의1에 위치한 신림교회(장춘호 목사). 개척 ?당시 밭이었던 난곡의 교회당터를 형질변경，1백70평에 교회를 신축할 때만 해도 신림교회는 볼품이 전혀 없었다. 20년전인 76년 3월 서울 대림동에서 ?12명 으로 처음 신앙공동체를 이룬 이후 시가지가 형성되면서 성장한 대표적 교 회다. 현재 재적교인은 1천여명. 외형상 서울에서는 큰 교회는 아니지만 ?난곡이 라는 지역적 특성을 생각하면 1만교인 이상인 교회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왜냐하면 신림교회는 개척 당시부터 시무해온 장춘호목사에 의해 『말씀으 로 부흥하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목사는 청년기에 ?들어선 신림교회와 성도들은 민족의 예언자적 소명을 감당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대 표삼아 그리스도인에게 맡겨진 지상 명령을 수행해 나갈 것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전 교인이 성경을 일독하도록 목표를 정했으며 성경을 바탕으로 영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함께 한국 교회가 ?선포한 통일희년을 맞아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는 기도회 등 각종 행사를 가질 예정 이다. 장목사가 교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교인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신앙생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 첫 시간을 드리는 새벽기도를 일상화하고 하루 2장씩 성경을 읽어 1년안에 일독하고 교인 배가를 위해 1인1명 이상 전도를 하도록 목표를 정했다. ?이 에따라 교인들은 믿음 생활을 윤택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전도와 봉사，사랑 의 실천 활동을 자연스럽게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신 림교회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기도하는 교회라는 점이다. 교회의 ?계속적인 성장과 부흥，교육기관의 활성화，교세 배가를 위한 기도를 하루도 빠짐없 이 드리는 한편 말씀과 성령 사랑 기도 봉사로 충만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 도록 기도한다. 또 한가지 특징은 말씀 중심의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32구역으 로 이뤄진 구역체제를 활용하여 매주 금요일마다 구역장 교육을 통한 구역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비결이다. 이 때문에 ?그동 안 여전도사를 별도로 두지 않았을 정도로 구역장들이 여전도사 역할을 하 고 있는 것이다. 장목사는 특별한 목회보다는 평범한 목회를 ?지향하면서 교인들에게 말씀으로 무장되기를 강조한다. 이리성광교회에서 전도사로 ?시 무하던중 목사 안수를 받은 장목사는 신학교 다닐 때부터 단독 목회한 것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35년째 목회를 하고 있다. 화순 탄광촌에서 광부를 대상으로 목회한 경험은 그가 일반 목회에서 평범 한 것을 지향할 수 있도록 지탱하게 해 준 요인이었다. 93년 교회당을 증축하고 입당한 신림교회는 태국과 독일등에 선교사를 파 송하는 한편 미자립 농어촌교회를 지원하면서 국내외 선교사업에도 적극 참 여하고 있다. 장목사는 불과 20년전만 해도 서울속의 벽지였던 ?난곡지역이 엄청나게 발전한 만큼 신림교회도 지역사회속에서 함께 숨쉬는 교회로 발 전할 수 있도록 성도와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석〉 □약사 ▲1976. 3. 1=장춘호 목사와 서울시 구로구 대림동 소재 상가2층 26평에서 12명이 첫 예배 드림 ▲1979. 4. 19=서울 관악구 신림동 587의1 1백25평에 예배당 기공과 동시 건축 시작 ▲1979. 10. 3=초대 김중옥장로 임직 ▲1987. 1. 4=장년 1，2부로 나눠 예배 시작 ▲1991. 4. 1=신림12동 587의158에 교육관 부지 구입 ▲1993. 2. 1=증축 기공식 예배.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1백72평 ▲1993. 9. 1=신축 교회당 준공및 입당 예배 ▲1994. 10. 11=한민수준목 서울남노회서 목사 안수，부목사로 청빙 ⊙인터뷰/“말씀으로 뭉칠때 교회 생동감”/장춘호 담임목사 『내적으로 견실한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서 전교인의 성경 일독및 예배와 기도，전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신림교회 장춘호목사는 새로운 결심과 헌신을 다짐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 는 마음으로 교회 표어를 『말씀으로 부흥하는 교회』로 정했다고 ?말했다. 장목사는 성인이 된 신림교회와 성도들이 올해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을 수행하기 위해서 교육기관과 전도회등을 활성화하여 교세를 배가시키고 교인들의 믿음을 성숙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목회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인들의 영성을 쇄신하고 영성을 새롭게 하는 영성훈련을 적극 전개하고 선교의 열정과 사명을 가질 수 있도록